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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지적했다고 엄마와 나를 두고 가버린 남친과 헤어져야 할까?

피아노를 잘 가르치는 노타쌤 2023. 4. 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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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도 어릴 때 젓가락질로 혼났다” 웃으며 농담한 건데 엄마와 싸운 남자 친구를 계속 만나야 할까요?

헤어져야

 

엄마랑 나를 두고 가버린 남자 친구랑 헤어져야 하나?

1) 젓가락질 지적한 엄마를 두고 가버린 남자 친구

남자친구가 엄마에게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식사 자리에서 젓가락질을 지적당하자 바로 자리를 떴다고 한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엄마가 남자 친구 젓가락질 지적을 했는데 누구 잘못인가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여성 A 씨는 “엄마께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린다”며 조언을 구했다.
A 씨에 따르면 그와 남자친구는 연애 8개월 차 20대 중후반 동갑 커플이다. 이날 A 씨의 어머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하고자 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식사를 하던 중 남자친구가 주먹을 쥐며 젓가락질을 하는 모습에 A씨어머니가 “A도 어렸 을 때 젓가락질 때문에 나한테 많이 혼났는데”라고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남자친구가 눈도 안 마주치며 젓가락을 내려놓고 밥을 안 먹었다고 한다.
엄마 “괜한 말 했다” 유화 제스처에도···남자친구에게 젓가락질 지적은 ‘발작 버튼’
A 씨는 “웃으면서 하는 말이셨지만 이때부터 내가 중간에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에게 (젓가락질 지적은) ‘발작 버튼’이라 주변에서 누군가 이에 관해 말하면 하루 종일 그 사람을 욕한다”라고 설명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알아챈 어머니가 “괜한 말 했다. 눈치 보지 말고 먹어라”라고 메뉴를 더 주문했다. 하지만 이미 얼굴이 굳어버린 남자친구는 급한 일이 있다며 먼저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들은 식사 자리 이후 커피숍도 찾아갈 계획이었으나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이에 A 씨는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아무리 급한 일 있어도 나한테 미리 귀띔이라도 하거나 적어도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죄송해야 하는 건 어머님 아니시냐. 초면에 젓가락질 지적하는 거 옛날 사람들이나 하는 거다”라고 되레 역정을 냈다.
불이 나듯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딸을 본 어머니 역시 “아무리 기분 나빠도 그렇지, 어른 앞에서 젓가락 탁 내려놓고. 시간 빼놓은 사람 두고 기분 따라 확 가버린 거냐”라며 언짢아했다.

2) 남자 친구에 대한 분석

특이한 사람이 맞은가?라는 측면에서 당연히 특이한 것은 맞다.
남의 지적질 중 자신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적할 경우에는 결단코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런 캐릭터의 특징은 말싸움에 져도 다음날 다시 싸운다. 이런 사람과 같이 살려면 다 맞춰줘야 한다.

3) 여자 친구에 대한 분석

남자 친구의 성격 중 주도적인 면이 좋았을 것이다.
이런 경우 이 남자 친구와 헤어져도 이렇게 주도적인 남자를 찾게 될 것이다.
젓가락질 외에는 크게 트러블 없을 것이다.

4) 누구의 잘못일까?

누구의 잘못일까? 둘 다의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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