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직장생활 중 프로젝트 실패 시 해야 할 일

by 피아노를 잘 가르치는 노타쌤 2022. 12. 5.
반응형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프로젝트가 좌초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좌초되는 과정 중에 오히려 인정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오래 살아남는다.

 

산 (출처 : 픽사베이)

 

직장생활 중 자주 겪는 일 : 프로젝트 페일

직장생활은 프로젝트별로 업무를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노동시장이 워낙에 유연하여 프로젝트 잘못되면 알아서 직원들이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에 쉽게 갈 수 있지만, 한국은 그정도로 유연하지는 않다.

보통 직장생활 하다가 프로젝트가 페일 되면 그 과정 중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사람은 직장에서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직장을 옮긴다.

그런데, 대부분 그 스트레스를 품고 직장생활을 하며 그 일을 통해 성장한다. 

절대 프로젝트 잘못됐다고 의기소침할 필요 없다. 

 

프로젝트 실패 시 발생하는 일

예를 들어 GTX 라인 수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하자.

이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자료 수집, 프로젝트 발의, 사내 프로젝트 선정, 고객사 접촉, 프로젝트 비용 산정 등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최종 수주전에 참여한다.

정확한 비용을 산출하고 GTX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인 국토교통부 입찰에 참여한다.

이때 당사보다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실력이 있는 업체 또는 컨소시엄이 선정되면 프로젝트는 실패하게 된다.

GTX 건설 처럼 대규모 수주전일 경우 이 실패의 책임을 지고 임원이 물러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수준의 일은 오너가 쪽의 임원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는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 하려 한다.

그런데 이럴 때 문제가 

실무진들의 일이 오지게 늘어난다.

프로젝트 비용이 잘못되었는 지 잘못한 점을 찾아 보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사급 이상이 잘못한 것이 없으면서도 실패한 원인을 잘 만들어야 한다.

사실상 어떻게 만들어도 계속 빠꾸 맞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일을 야근하면서 계속 해야 한다.

매일 아침에 보고서 받고 오전 10시쯤 빠꾸 받는 일을 수주일 동안 진행해야 한다.

야근을 밥먹듯 해야 하는 상황이 어런 엿같은 상황이다.

 

프로젝트 실패 시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일

프로젝트가 실패 되었을 때 사실상 제일 많이 해야 할 일은 케이스를 많이 생각해 놓는 것이다.

보통 차장급 이상의 선배들은 이런 일을 자주 겪기 때문에 놀면서 시간 끌다가 케이스 하나씩 만들어 보고서를 쓴다.

후임이 보고서 올리면 그 기준에 맞춰서 프로젝트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런 일 겪을 때 정말 짜증이 나지만, 잘 참으면서 선배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묻는 것이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선배에게 물어보는 것이 프로젝트 실패 시 가장 먼저 해야 하고 꼭 해야 하는 일이다.

그래야 야근도 줄고 일도 수월하게 마무리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