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직전의 위태로운 남자를 잘 표현한 "나의 아저씨"

불륜 저지르는 남자는 생각보다 많다. 

왜냐하면 참을성이 없어서 그렇다.

그리고 아내들이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 나의 아저씨 이선균 같은 상태의 남자들이 40대 중반에 50% 정도 된다.

이선균 부장 같은 상태의 남자를 여자들이 달라 붙는데, 그렇게 되면 잡이 없다.

 

이선균의 오열... 이렇게 우는 남자 안아주면 불륜 시작이다.

나의 아저씨에서 만약 이선균 아니었으면 여자들에게 넘어갔을 장면

1) 이선균이 숨이 쉬어진다고 표현했던 장면

이선균은 동생에게 말한다.

자신의 외로운 상황에서 이지안(아이유) 같은 사람이 괜찮다고 말하는 한마디로 숨이 쉬어졌다고 했다.

이때 아이유가 좀 더 적극적이고, 이선균이 좀 더 나빴다면 불륜으로 발전했을 것이다.

 

주변에서 죽지 않고 버티게 해 주는데 고맙다는 말도 못 하냐고 말하면 그냥 넘어간다. 조심해야 한다.

 

2) 나 한번 안아봐도 돼요? 라면서 마지막을 고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지안 아이유가 떠날 때 마지막인 것처럼 나 한번 안아봐도 되냐고 묻는다. 이때 조심해야 한다. 

한 발짝 더 나가거나 단 둘이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바로 동작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마지막이라는 말 정말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면 그냥 이상한 분위기로 그냥 간다.

그냥 불륜이 된다.

 

3) 남자가 가장 위험할 때는 외로울 때다. 

나의 아저씨 명장면 중 하나는 홀로 남겨진 이선균의 오열이다.

오열하는 이선균이 정말 외로워 보인다.

남자는 이상하게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외로운 것을 못 참는다.

그래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이렇게 울 때 끌어안고 울어주거나 놀아주는 여자에게 안 넘어가기 쉽지 않다.

 

 

 

불륜 직전의 위태로운 남자를 잘 표현한 "나의 아저씨"를 보면, 진짜 불륜을 남자들은 지속적으로 걱정해야 한다. 남자도 여자도 마찬가지다.